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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Tongyeong City

여러분, 통영의 벽화마을 동피랑과 서피랑의 벽화들이 주기적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지워진 벽화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디피랑(DIPIRANG)은 옛 벽화들이 모여 함께 축제를 펼친다는 주제로 조성된 테마파크에요. 

총 1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지만 길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각각의 테마는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요. 동백, 나전 칠기 등 통영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미디어 기술과 결합되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거대한 바위는 디지털과 음향이 결합하여 하나의 폭포가 되었고, 우거진 수풀들은 홀로그램 효과로 메인 캐릭터 ‘피랑’의 무대가 되기도 했어요. 

어둡고 낯선 산책길은 으스스한 음향이나 포그와 같은 특수효과가 더해져 보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숲길이 되었어요.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디피랑의 테마 중 가장 돋보이는 곳은 ‘비밀 공방’이에요. 

낮에는 배드민턴 장으로 사용되고, 밤에는 빛으로 채워진다는 이곳은 뚫려진 천장 위로 밤 하늘을 맞이하고, 

벽의 사면과 바닥은 나전칠기, 통영 바다, 통영의 피카소 전혁림 화백의 작품 등이 빛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로 인해 마치 예술 작품 한가운데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인생샷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는 장소랍니다! 

더하여, 남망산 공원의 매력인 탁 트인 통영 바다와 야경을 볼 수 있으니 그 또한 장관이에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빛의 정원, 디피랑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신하현 (통영국제음악재단 기획팀)

●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매표 시 라이트 볼(3000원)을 별도 구매할 수 있어요. 특정 작품의 구멍에 라이트 볼을 넣으면 빛이 변화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소요시간 : 약 40분 ~ 1시간 

* 입장마감은 계절에 따라 오후 10시 또는 오후 10시 30분까지이므로 음악당 저녁 공연을 관람 후 밤의 아쉬운 여운을 느낀다면 디피랑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요? 

* ’캠프파이어’, ‘오래된 동백나무’ 테마에서 도남동 방향을 잠시 바라보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통영국제음악당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운영시간 

하절기(3월~9월) : 7:30 PM – 0:00 AM (입장 마감: 10:30 PM) 

동절기(10월~2월) : 7:00 PM – 0:00 AM (입장 마감: 10:00 PM)

● 휴장안내 

매주 월요일 정기 휴장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공휴일의 다음날(1월 1일, 설날 추석 제외) 

운영 시간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경 가능하므로, 사전 문의 요망

  
● 티켓가격 
성인(만 19세 이상) : 1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 12,000원 
어린이(만 6세~만 12세) : 10,000원 
ᆞ다양한 할인정보는 디피랑 홈페이지 http://dpirang.com 참조 
ᆞ당일 음악당 공연 티켓 제시 시 20% 할인 가능
* 주차장 안내: 남망산 조각 공원 밑 공영주차장(무료) 
* 장소: 경상남도 통영시 남망공원길 29 
* 문의: 1544-3303